MEDIC5.JPG

대상: 24세의 대학 휴학생 A양

증세: 어머니와 끝없는 갈등으로 인한 상처, 아버지와 관계 단절, 오빠와 적대관계 등으로 대학 생활을 그만두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나 직장 동료들과의 갈등으로 괴로워하고 있음

접촉: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심리치료 홈페이지에서 심리분석 치료를 알 게 되었고 전화로 치료 약속을 요청해 왔음

진단명: 가벼운 우울증, 대인 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치료 기간: 1주일에 1회로 1회 당 2시간 분석 치료 상담 치료를 6개월 째 받고 있음

치료 결과: 치료 3개월 만에 부모님 집에서 나와서 독립할 수 있게 되었고 어머니와의 갈등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어 지금은 자신의 자아 쪽으로 문제 해결을 돌려서 내년에 대학에 복학하기 위해서 영어 토익 학원에 다니고 있으면서 치료를 계속하고 있음

 

치료의 과정

 A양은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중, 고등학교 때부터 심한 상처를 받아왔으며 아버지와는 지금까지 대화다운 대화를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집안 식구들과 이야기를 제대로 하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는 엄마, 오빠와 A양이 같이 서로 어울리고 의좋게 지냈으나 A양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엄마의 심한 간섭과 침투 때문에 엄마와 싸움이 시작되었고 서로 마음의 상처를 주는 관계 때문에 중, 고등학교 학교 생활이 망가져 버렸고 대학에는 들어가기는 했으나 학업에 흥미도 없었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학교를 다니지 않게 되어 버렸고 그 이후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학교를 휴학한지 3년이 지났고 지금은 생산직에서 일을하고 있으며 정식 직원이 아닌 보조 직원으로 일을하고 있으며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껴서 치료자를 찾게 되었다고 했다.

 상세한 A양의 어린 시절의 발달 과정을 알게 되면서 치료자는 A양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때는 부모님의 말씀을 잘듣고 착한 모범학생으로 공부도 상위권에 있었고 오빠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게 되었다. 부모님은 오빠보다 A양이 재능이 뛰어난다고 자주 이야기를 했으며 오빠보다 A양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문제가 시작된 것은 A양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였다. A양의 어머니는 A양에게 시간표를 짜서 정해진 시간에 과제물과 과외 학습지 등을 제 시간에 해 놓지 않으면 무자비하게 처벌을 가하게 되었고 A양은 처음에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꼬박꼬박했으나 점점 과제물의 양도 많아지고 제 시간에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게 되면서 어머니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했고 어머니는 심한 처벌로써 A양의 머리를 가위로 잘라가면서 공부를 하게 만들려고 시도를 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이후에 A양과 어머니는 사사건건 충돌해 왔으며 A양이 중, 고등학교에서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학업에는 소홀히 하고 매사에 흥미를 잃어갔다. 중학교 때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집에 가지 않고 친구 집에서 하루 밤을 지내게 되었고 부모님은 이것을 가출로 오인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외갓집의 식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온 일가 친척들이 다음 날 학교에 찾아오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했다. 대학교에 들어가기는 했으나 동료들과의 관계가 잘 되지 않아서 학교를 가지 않게 되었고 지금은 휴학 처리가 되었는지 아니면 자동으로 제적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대학 생활을 포기하고 생산적 직장에 나가게 되면서 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집을 나와서 고시방에서 3개월간 생활 하다가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갔으나 또 다시 1달 후에 2개월간 집을 나왔으나 외로움 때문에 견디지를 못하고 다시 집으로 귀향해서 가족들의 눈치 속에서 생활하다가 치료자를 찾아와서 대인관계 문제 해결을 요청하게 되었다.

이론적 근거

 분석Ⅰ: A양과 어머니와의 갈등을 분석해본 결과 A양의 어머니는 어머니 자신이 어린시절에 외할머니에게 순종하고 복종적으로 자란 사람으로 분석되어졌다. 어머니는 A양에게 늘 하는 말이 "나는 어린시절에 어머니에게 한번도 No라고 말을 해 본적이 없이 어머니가 시키는 것을 꼬박꼬박했는데 너는 내가 시키는 것을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고 했다. 어머니는 동생들의 뒤바라지 때문에 장녀로써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가 없었고 이후에 어머니는 자신의 마음 속에 맺힌 공부에 대한 한풀이를 A양에게 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A양을 통해서 어머니는 자신의 공부에 대한 대리 만족을 얻으려고 하였으나 A양이 어머니의 말을 따르지 않게 되자 어머니가 남편과의 갈등과 큰 아들에 대한 실망에서 오는 미움과 분노가 A양에게로 흘러간 것이었다. 아버지는 A양과 한번도 대화다운 대화를 한 적이 없으며 오빠나 어머니에게도 말이 없고 집에 오면 아예 혼자 방에서 TV를 보면서 지낸다고 했다. 아버지는 서점을 경영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으나 최근에 서점의 운영이 어려워지자 어머니가 서점 운영에 같이 참여해서 어렵게 생활을 꾸려나간다고 했다. 남편 한데서 받는 갈등에다 아들은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자 딸에게 희망을 걸었으나 딸이 엄마의 기대에 따라주지 않자 어머니는 마음 속에 감추어둔 분노와 미움이 A양에게로 흘러가게 된 것이었다. 그 증거로써 어머니는 A양이 중학교 학생일 때 화장품을 몇 개 샀다가 어머니에게 "중학생이 공부에 관심은 없고 벌써부터 모양 내기에 열심이다"는 빈잔하면서 화장물을 몰 수 했다. 이후에 어머니는 A양의 화장품과 비슷한 것을 사서 어머니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A양이 발견하게 되면서 분노했다. A양이 대학 생활을 포기하게 되자 어머니가 대학에 입학해서 40대 중반에 대학 공부를 하게 되었고 A양은 자신이 대학생활을 해야하는데 어머니가 대신 대학생이 되어 공부를 대신하고 있다고 비아양거렸다. 딸이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게 되자 엄마는 어린시절에 억눌린 꿈을 직접 실천하기로 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분석Ⅱ: 어머니와 A양은 하루가 멀다하고 거의 매일 같이 싸웠다. 서로가 신체적 폭력은 없었으나 어머니는 A양에게 언어 폭력을 행사했고 그 때마다 A양 역시 어머니에게 비슷한 언어 폭력을 행사했다. 심리적으로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서 두 사람이 싸운 후에 어머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딸과의 싸운 내용들을 딸이 옆에서 듣고 있는데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를 하면서 "저런 년이 시집을 가면 시집 집안을 망칠 년"이라는 악담으로 간접적으로 딸의 마음을 할퀴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가 하면 딸은 어머니에게 "엄마는 죽어서 지옥에 갈 것이다"라고 맞대응을 하고 있었다. 어쩌다가 A양 한데서 심한 말을 들은 어머니가 분을 참지 못하고 한참 있다가 딸의 방문을 왈칵 열고는 "너 아까 나한데 한 말을 다음에 다시 하면 너를 죽여 버리겠다"고 갑작스런 협박으로 딸이 깜짝 놀라는 일이 다반사라고 했다. 한번은 A양이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저녁 9시 쯤에 집에 왔을 때 어머니, 아버지, 오빠가 저녁 식사로 국수를 삶아서 먹고 있었다. A양이 내 국수는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너는 국수를 좋아 하지 않아서 네 몫은 남겨두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가 "A양의 몫으로 국수를 남겨두지 그랬느냐?"고 어머니를 원망하는 말을 듣고 A양은 아무 말도 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두 사람 관계를 분석하면서 A양이 엄마의 분노를 끄집어내어 폭발하게 도와주는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석하고는 A양이 엄마의 도발에 끌려들어가지 말 것을 이해시켰다. 즉 엄마는 남편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대학생활에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 아들 한데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억눌려있다가 A양이 도발을 해서 엄마의 분노를 폭발해서 터뜨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분석해냈다. 어머니는 감정 표현이 없는 사람이었다. 어머니는 감정을 직접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할퀴는 방법으로 분풀이를 하고 있었다. A양은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의 쌓인 감정의 방아쇠를 당겨주는 역할을 스스로 하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결국 그 분노는 A양이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는 것임을 모르고 있었다. 그 결과 A양 자신이 붕괴됨을 알 게 했다. 어머니의 분노를 터뜨리는 뇌관 역할을 하지 말 것을 주문하면서 A양은 어머니와 무의식적으로 공모를 하고 있음을 알 게 했다. 어머니는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A양의 꼬투리를 잡아 어머니 자신의 분노를 당기게 만들고 있음을 알 게 해서 어머니의 도발에 끌려들어가지 말 것을 알도록 했다.

분석Ⅲ: A양은 어머니와 갈등에서 A양 자신이 어머니의 감정 표현 방식, 대인관계 스타일을 그대로 동일시 해서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그 결과 동료들과의 관계가 파괴되어 A양 자신이 고립되고 있음을 알 게 했다. A양은 치료자에게 "선생님 저는 이상하게도 모범 학생들이나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저에게 접근을 해 오면 그들과 친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슬슬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고 주로 학급에서 나쁜 불량 학생들하고 어울리게 되고 나중에서는 그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을 늘 알고 있었으나 고쳐지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A양은 자신이 엄마의 스타일을 닮아서 다른 사람들한데서 조그마한 실망도 상대의 마음을 할퀴는 방법으로 상대를 처벌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예를 들어서 A양이 어머니 집에 모처럼 들렸다고 어머니가 겨울 코트를 한벌 사주겠다고 해서 백화적으로 두 사람이 같이가게 되었다. 백화점에서 A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어머니는 털 모자가 달린 코트를 사라며 강요하다가 서로 대판으로 싸운 것이 밝혀졌다. 또 휴대폰으로 문제 메시지를 보내면서 엄마에게 "지난 주에 내가 벗어온 청바지를 빨아 놓았느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내가 왜 너 청바지를 빨아야하지?"라고 주고 받은 문제 대화에서 감정 표현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때문에 어머니와 대화를 하거나 문제 메시지를 주고 받은 다음에는 반드시 불쾌함을 느낀다고 했다. 왜 그렇게 불쾌해지는가를 지금까지 의하해 왔다고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가 섭섭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말로써 "네가 모처럼 어머니가 선물하려고 하는 것을 반대하니 엄마의 마음이 서운하다" "너의 청바지를 네가 직접 와서 빨든지 세탁소에 갖다 주든지 하지 않고 엄마인 나를 보고 빨아달라고 요구를 하는 말을 들어니 기분이 좋지 않다"라는 표현이 없이 행동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말투 때문에 대화 후에는 불쾌감이 생긴다는 것을 알 게 하고 A양으로 하여금 대화를 할 때는 반드시 감정을 넣어서 하도록 훈련을 받게 했다. 또 조금만 기분이 나쁘면 상대를 할퀴는 방식으로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지적하여 깨닫게 했다. 예를 들어서 치료자는 A양이 처음으로 집을 나와서 고시원에서 3개월 간 생활을 할 때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때 7년 동안 가장 친했던 친구의 연인과 가까이 지내다가 친구로부터 발각되어 애인을 가로채려고 했다는 비난으로 버림받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다. 7년 동안 사귄 친한 친구가 애인을 가졌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비밀로 했다는 분노 때문에 친구에게 복수를 한 것임을 알 게 했다. 결국 가장 친한 친구와 그 친구의 남자 친구를 적으로 만들어 버린 것을 알도록 했다. A양은 자신의 서운한 느낌과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훈련을 계속해서 받게 했다. 과거의 상처 이벤트들을 재연해서 잘못된 표현을 고치게 했다. 어머니와의 갈등, 친한 친구들과의 갈등, 직장에서 껄끄러운 이벤트 등을 재연해서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훈련을 계속해 나갔다.

분석Ⅳ: A양은 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A양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소진시켜 정작 A양 자신의 일에는 소홀히하고 있음을 깨닫게 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생활에서 스스로 해야할 일에 신경을 쓰지 않고 어머니와의 갈등에 매달려서 자신의 자아를 소홀히해서 자신은 점점 어려움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고 있음을 알도록 했다. 이제 어머니와의 갈등에서 빠져 나와서 동료들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고 A양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했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안정 시키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집에서 나와서 독립해 나갈 수 있게 했다. 치료 3개월 째 A양은 매일 같이 싸우는 어머니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며 집을 나오는 것이 어떻하겠느냐고 치료자에게 자문을 구했다. 치료자는 치료실에서 마음을 안정 시켜 보내면 집에 가서 어머니와의 싸움으로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 치료에서는 자아를 안정시켜 놓으면 집에서는 이것을 뭉개 버리는 것으로 치료 효과가 반감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제 직장을 가지고 홀로서기를 할 수 있으니 집을 나와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집에서 나와서 독립할 것을 권유했고 A양이 이것을 받아들였다. A양이 집을 나오자 부모님은 A양을 불효 자식으로 가출한 것으로 생각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외할머니와 외삼촌이 다음 주일에 집을 방문한다며 A양을 그 주일에 집에 와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에 와서 지내라는 어머니의 회유를 보고 짐작을 할 수 있었다. 치료자는 A양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있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집을 나와서 혼자 사는 것은 가출이고 불량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A양으로 하여금 청년기에 독립심을 키우는 자랑스러움으로 바꾸도록 했다. 이후 A양은 언제가는 홀로서기를 해야하며 평생동안 부모님 밑에서 자랄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서양의 젊은이들처럼 빨리 부모님의 그늘에서 나와서 독립하는 것이 좋은 것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분석Ⅴ: A양은 어머니의 감정 표현을 그 대로 닮아서 단점을 숨기려고 하고 있음을 분석해낼 수 있었다. 자신의 좋은 점만 이야기하고 나쁜 점을 숨기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요구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비위를 맞추려고 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엄마의 감정 표현을 그대로 닮은 자신의 모습을 보게 했다. A양은 정작 자신은 절대로 엄마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엄마를 닮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를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이 엄마처럼 감정 표현을 하고 있음을 알 게 했다. 엄마가 하고 있는 감정 표현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음을 알 게 했다. 자신의 불쾌감을 감정으로 표현하지 않고 내면 속에 쌓아놓아서 분노, 적대감정과 같은 불쾌감이 자아를 공격해서 자아 처벌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게 했다. 자아를 싫어하는 자아 미움이 결국 자신을 실망시키는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게 하고 자신의 자아를 사랑하는 행동으로 연결 시켰다. 예를 들어서 A양은 "선생님 저는 제가 아침에 8시에 나가야 시간에 쪼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꾸물대다가 나중에 시간이 늦어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되고 이후에 후회를 하거나 직장에서 퇴근 하면서 다른 쪽 방항의 버스를 타고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쪽 방향으로 갔다고 다시 되돌아와서는 후회를 하거나 출근 시간에 음료수 캔을 사서는 반도 먹지 않고 버리는 행동을 하고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라고 했다. 자신의 자아 속에 쌓인 분노, 적대 감정이 자아를 공격해서 자아 처벌로 이어지게 하고 있음을 알 게 하고 치료 시간에 마음 속에 쌓인 분노, 적대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게 하였다.

분석Ⅵ: A양은 모처름 기분 좋게 집에 들렸다가 13년 동안 키워온 애완견이 병들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애완견을 관리해주지 않으니까 가족 구성원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 서운한 생각에 다시 분노하게 되었다. 애완견 센터에 들려서 애완견의 옷를 하나 사서 입혀주고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생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생리대를 다서 채워주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주에 A양이 다시 들렸을 때 애완견이 보이지 않아서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지난 주에 죽어서 산에 묻었다고 했다. A양이 노발대발하며 왜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았느냐며 어머니를 다그쳐서 묻어놓은 곳에 어머니와 A양이 찾아가서 무덤을 파헤치고 상자 속에 죽어있는 애완견을 보고 둘이서 통곡을 하고 울었다고 했다. 애완견은 A양 자신이 귀여워해서 잘 돌보아주었는데 집을 이사나오면서 데리고 오지 못했음을 후회했다. 애완견은 자신의 수명이 다 되어죽었다고 보고는 있지만 마음 속에 쌓이 애완견에 대한 애도를 표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A양의 마음 속에 쌓인 애완견에 대한 죄의식과 섭섭함과 슬픔을 토해내도록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흘러갔다. A양은 이제 수명이 다 해서 죽은 개에 대해서 더 이상 죄의식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애완견이 죽은 그 다음 주에 집에 들였을 때 어머니는 또 다른 애완견 한 마리를 사서 집에서 기르고 있었다. A양은 개를 돌보아주지도 못하면서 애완견을 또 사가지고 온 어머니를 원망하고 분노했다. 평소에는 개에 대해서 무관심한척 했던 어머니가 다시 개를 사오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가 자신의 감정을 정식하게 밝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분석Ⅶ: A양은 엄마의 인정을 받으려고 끝임없이 엄마에게 도발을 해서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상처만 입고 스스로 고통을 사서 받고 있음을 분석해낼 수 있었다. 이것은 집을 나와서 독립을 하게 된 후에 A양의 마음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게 되자 준비된 예고도 없이 불쑥 불쑥 엄마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서로 상처만 주고 받고 온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도 계속해서 방문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치료자의 분석에서 이것을 알 게 된 A양이 당분간은 더욱 더 마음이 안정되어질 때까지 엄마의 집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면서 방문을 하드라도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으려 하거나 어머니에게 기대를 걸지 말 것을 주문했다. 어머니는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기 때문에 변화되어야 할 사람은 A양 자신임을 인식 시키면서 부모님이 이번에는 옛날과 다르게 변화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도발을 하고 있는 A양 자신을 보도록 했다. 이것을 알 게 되면서 어머니와 오빠에게 더 이상 기대를 가지지 않게 되었고 A양 자신이 변화됨으로써 가족 관계가 개선되어져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양이 도발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분석하면서 어머니가 도발을 해도 걸려들지 않도록 하는 훈련이 더 붙여졌다.

치료의 결과: A양은 치료 3개월 때 부모님 집에서 나와서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고 치료 6개월이 지나가면서 어머니와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가 도발하는 것을 분석해서 걸려들지 않게 되고 A양이 변화되어가면서 어머니와의 갈등을 줄어들 게 되었고 지금은 집에 한번씩 방문을 해도 어머니와 싸우는 빈도가 거의 사라졌다. 치료자는  A양에게 어머니는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변화의 기대를 가지지 말고 A양 자신이 변화되어야 함을 강조 했다. A양이 변화 되면서 어머니와의 관계 스타일이 변하기 때문에 자연이 어머니 역시 변화게 됨을 강조했다. A양은 이제 지금까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진했음을 깨닫고 이제 자신의 자아를 위해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겠다는 것을 알고 지금은 토익 학원에 다니고 있고 내면에 대학에 복학하고 미래의 자신의 삶의 설계에 전념하고 있다.